교리표준

YANGUIMOON PRESBYTERIAN CHURCH

교리표준 소개


교리표준의 필요성

기독교 교리는 교회의 역사를 통해 더욱 분명하고 바르고 자세하게 설명되고 체계화 되어 왔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고대 교회의 신경들(Creeds)과, 특별히 종교개혁 시대에 작성된 신앙고백들과 요리문답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성령 하나님께서 교회의 전(全) 역사를 통해 주신 고귀한 선물이며 교회의 빛나는 전통입니다. 교회는 바른 신학 전통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전통은 하나님의 백성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해석할 때 오랫동안 성령께서 지도하신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전통을 무시하면 정통과 이단을 분별하기 어렵게 되고, 성경이 가르치는 주요한 교리의 이해와 적용에 있어 빈곤하게 됩니다. 과거의 그리스도인들은 우리 못지않게, 아니 오늘날 우리보다 훨씬 더 하나님께 신실했으며, 기독교의 주요한 교리들에 대해 성경이 가르치는 모든 내용을 그들이 가진 지적 능력을 다 기울여서 설명하고 조화시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성령님께서는 그들에게 풍성한 지혜와 예리한 통찰력을 허락하여, 교회가 그 출발부터 비진리에 흔들리지 않도록 해주셨습니다.


교리표준의 중요성

그리스도인들은 신자(信者), 곧 ‘믿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이 무엇을 믿고 있는지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독교 신앙에 대해 적대적이었던 상황에서도 사도신경의 조항들을 따라 “내가 믿습니다.”라고 고백하면서, 자신들이 믿는 바가 무엇인지를 늘 분명하게 하였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자신들의 믿는 바를 분명히 하였기 때문에, 진리를 파수할 수 있었고, 교회는 든든히 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믿는 바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하지 못하고 교리와 신앙고백에 있어서 희미했던 시대의 교회들은 여지없이 흔들리고 퇴보하고 말았습니다. 성경의 가르침을 잘 요약하여 가르치고 있는 역사적이고 보편적인 신조들과 요리문답들을 공부함으로써 얻는 유익은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신조들과 교리문답서들과 신앙고백서들을 통해 성경과 신학을 전체적이고 체계적으로 학습하여 우리의 믿음과 소망을 굳건한 교리적 기초 위에 세워서 오늘날 횡행하고 있는 사상 조류에 휩쓸리지 않고 굳게 서야 합니다.


성경과 교리표준의 관계

그렇다고 해서 신조가 성경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신구약성경 66권만이 우리의 신앙과 본분의 유일하며 정확무오한 법칙입니다. 정확무오한 말씀은 성경뿐이며, 성경 해석의 유일무오한 법칙도 성경 자체뿐입니다. 아무리 성경에 충실히 근거하여 만들려진 신조와 신앙고백이라 하더라도, 그 어떤 신조와 신앙고백도 성경 해석의 정확무오한 유일의 법칙이 될 수는 없습니다. 신조와 신앙고백은 성경이 가르치는 교리 가운데 중추적인 교리들을 간략하게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본질상 한계와 제한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유일하게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제쳐두고 신조와 신앙고백만 붙잡고 나가서는 안 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 3:16-17)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내세워 신조와 신앙고백을 무용한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무오하고 충족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신앙과 본분의 유일하고 완전한 규칙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가르치는 중요한 교리들을 설교하고 가르치기 위하여, 교회가 신조들(신앙고백들, 요리문답들)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은 성경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과 배치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성경’의 모토를 내세워 역사적 보편 교회의 신조들과 개혁주의 신앙고백들을 경시하게 되면, 결국 성경의 전체적이고 체계적인 교리 지식을 바르고 세밀하고 풍부하게 가지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가 받아들이는 신앙고백은 성경처럼 무오하고 완전하고 유일한 것은 아니지만, 성경이 가르치는 중추적(cardinal) 교리들을 전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잘 요약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조의 필요성을 깨닫고 인정해야 합니다.


양의문교회의 교리표준

양의문교회는 칼빈을 위시한 16-17세기의 종교개혁자들의 개혁 신앙의 노선에 서 있는 장로교회로서 개교회적으로뿐만 아니라 양의문교회가 속해 있는 총회도 교단적으로 고대 교회들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였던 세 문서, 곧 사도신경과 니케아신경과 아타나시우스신경을 보편 교회의 교리 표준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물론이고, 웨스트민스터 교리 표준이라고 불리는 세 문서, 곧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과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교리 표준으로 받아들이는 동시에, 소위 “하나 되는 세 고백서”로 불리는 개혁교회의 세 문서, 곧 벨직 신앙고백,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도르트신경을 교리 표준문서로 함께 받아들여서 교회의 정관과 교단의 헌법에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정관과 헌법에만 두지 않고 매주일 가르치고 설교하고 있습니다.